보스톤 테러 사건이 일어난 직후 실시한 워싱톤 포스트와 폭스 뉴스의 최근 조사 결과 미국인들이 테러리스트들보다 독재정부를 더 걱정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911 테러 사건 이후부터 최근까지 조사된 두 기관의 여론 조사 결과 시민의 안전이 위협받는 것보다, 정부가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자유를 침해하는 것을 더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4월 15일 보스톤 마라톤 폭발사건이 일어난 직후에도 미국인들은 “안전”을 위해 자신들의 자유를 포기하는데 망설이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폭스 뉴스에서 폭발사건이 있은 다음 날, 전국에서 무작위로 선정한 619명의 선거권자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불행한 사건이 발생한 직후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911사건 직후에 시민들이 보여준 반응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2001년 5월 처음으로 “테러에서 보호받기 위해 당신의 개인적인 자유를 어느 정도 포기할 수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했을 때, “아니요”라는 대답을 한 사람이 많았었다. 2013년 4월 16일 조사에서는 45%가 No라고 대답했고, 43%는 Yes라는 대답을 했다. 911사건이 터지기 전인 2001년 5월에도 45%의 사람들이 No라 했고, 33%의 사람들만이 Yes라는 대답을 했었다.
하지만 911사건직후에는 이 수치에 극적인 변화가 일어났는데, 71%의 사람들이 테러를 방지할 수 있다면 개인의 자유를 희생할 수 있다는데 동의하였다.
588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7일과 18일에 조사한 워싱턴 포스트의 조사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헌법에서 보장한 권리들 때문에 정부가 테러사건을 철저히 조사하지 못하는 것과, 테러사건을 조사한다는 핑계로 헌법에서 보장한 개인의 권리를 훼손하는 것 중에 어떤 것이 더 염려스럽습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48%의 사람들이 정부의 개입이 과도한 것에 대해 염려를 표현하였고, 41%의 사람들이 (인권에 대한 고려 때문에 테러사건을) 철저히 조사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염려를 나타냈다.
기사원문>> Multiple Polls: Americans Are More Afraid of the GOVERNMENT than TERRORISTS
* 전 세계에서 개인의 자유와 인권이 가장 잘 보장된 나라로 알려졌던 미국이 2001년 911 사건을 계기로 점차 자유와 인권이 사라지는 빅브라더의 사회로 변해가고 있다. 자작극으로 의심받고 있는 일련의 총기사건들과 보스톤 폭발사건도 결국 미국인들의 자유와 인권을 박탈하여 저들이 계획한 세상(New World Order)에 편입시키기 위해 치밀하게 진행되고 있는 일임을 알아야 한다.
"정부가 미국시민들의 자유와 인권을 박탈하려 한다"는 의심이 현실로 바뀌는 순간 미국은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만큼 큰 혼란과 내전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