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절은 예수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의 구세주로 오신것을 기념하는 성탄절의 4주간을 말합니다. 전례적인 뜻으로는 두가지의 내리심, 즉 예수그리스께서 인간으로 탄생하셨음과 세상의 종말에 재림하실 그리스도를 기다린다는 이중적인 양상을 지니고 있습니다. 여기서 세상의 종말이란 공심판의 뜻도 있지만 우리가 재림하심을 기다린다는 기쁨의 뜻이 더크고 중요한 것입니다. 따라서 대림절은 구세주의 재림을 준비하고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구원사업을 경축하는 시기입니다.
[대림의 의미]
대림이란 말은 본래 그리스도께서 탄생하신 크리스마스를 이르다가 6 세기 이후에는 여러 설교가와 저술가들이 성탄의 준비기간을 뜻하는 말로 썼고, 12세기에와서는 그리스도께서 새롭게 오심을 해석하는 말로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오늘날은 성탄 전체의 준비 기간을 포함하는 말로 쓰고 있습니다.
[대림절과 신자생활]
대림절은 단순히 전례적인 의식으로만 지낼 것이 아니라, 대림절을 맞는것은 하나님의 오심을 갈망하면서 그 준비 과정으로 회개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하나님의 깊으신 뜻을 깨우치려는 자세이어야 하겠습니다. 성탄을 맞는 준비는, 마리아가 동정녀로 주님을 맞이하신 것처럼 몸과 마음을 깨끗이하여 겸허한 자세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한편으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자비와 권능에 대한 영광을 찬미하여 겸손한 자세로 주님을 기다려야 하고, 꾸준한 기도 가운데서 버림받은 이웃과 사랑의 손길을 갈구하는 곳에 바치는 희생으로 세상의 종말에 영광스럽게 재림하실 그리스도를 맞이할 준비 또한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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