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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의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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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오랜 옛날, 감히 하나님께 말을 건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 모세에게 하셨던 것처럼 떨기나무에 불이 타오르게 해주세요.

:그러면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

:하나님, 여호수아 때처럼 성벽을 무너뜨려 주세요.

:그러면 싸우러 나가지요.

:

:하나님, 갈릴리에서처럼 파도를 잔잔케 해주세요.

:그러면 말씀을 듣겠습니다.

:

:그러면서 그는 덤불 옆, 성벽 근처, 바닷가로 가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그의 말을 들으시고 응답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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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가 불을 보내신 곳은 떨기나무가 아니라 교회였습니다.

:그가 무너뜨리신 것은 성벽이 아니라 우리의 죄의 벽이였습니다.

:그가 폭풍을 잔잔케 하신 것은 바다 위가 아니라 우리 영혼에서였습니다.

:

:그리고서 하나님은 그가 반응하기를 기다려셨습니다.

:그분은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려셨습니다.

:

:하지만 그 사람은 마음이 아닌 떨기나무를 바라보고 있었고

:삶이 아니라 성벽을, 자신의 영혼 대신 바다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이 아무것도 하시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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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그는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이렇게 물었습니다.

:이젠 하나님도 능력이 없으신가요?

:그러자 하나님은 그를 바라보며 이렇게 물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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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이.제.듣.는.법.을.잊.어.버.렸.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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