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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1월 23일 / 주현절 셋째주일
작성일	2011년 01월 14일 14시 57분 38초
작성자	산운교회
게시판명	기도게시판

육신을 입으시고 이 땅에 오시어서 십자가를 지시고 못 박히사 우리를 구원하여 주신 하나님! 저희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이런 막중한 은혜를 입고 있으면서도 형제의 잘못을 용서하려고 하면 감정이 허락지 않고 자아가 용납지 못하고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주님의 낯을 피하고 죄와 짝하여 살아왔음을 고백하오니 용서하여 주옵소서. 생명의 빛으로 오셔서 온 누리를 비추시는 하나님! 마구간같이 추하고 더러운 우리 마음에 그 빛을 비추사 우리 영혼의 더러움과 추함을 씻어 주시고 깨끗게 하여 주옵소서. 회개의 영을 부어 주시사 죄와 허물을 소멸하여 주옵소서. 무거운 죄 짐을 지고 지쳐 있는 영혼, 흑암에서 방황하는 심령이 생명의 밝은 빛 아래에서 믿음으로 살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죽으신 그리스도의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건해져서 모든 성도들과 함께 그 사랑을 나누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어두운 곳에서는 활활 타오르는 등불이 되게 하옵시고 썩어져 가는 곳에서는 소금이 되게 하여 주옵시며, 모든 겸손과 온유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여 평안의 매는 줄로 하나 되게 하신 하나님의 뜻을 힘써 지키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