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남편이 하며
남편도 이와 같이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아내가 하나니
서로 분방하지 말라 다만 기도할 틈을 얻기 위하여
합의상 얼마 동안은 하되 다시 합하라 (고린도전서 7:4~7:5)
많은 사람들이 성생활이야말로 부부 생활의 전부인 것처럼 생각하고
부부 성생활에 문제가 생기면 그것을 만족시키기 위해
다른 곳을 찾아다니기도 합니다.
성생활이 당신 부부에게 매우 중요하지만,
결코 행복의 유일한 수단은 아닙니다.
이제 당신은 성생활이 결혼 생활의 전부라는 신화를 버려야 합니다.
성생활의 갈등은 오히려 제자도에서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성교를 섬김의 차원에서 영적인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을 자기 만족의 수단으로 삼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당신의 성을 통해 배우자를 섬기라고 명령합니다.
배우자의 필요를 알고, 그가 원하는 것을 채워 주어야 합니다.
당신이 만약 성을 자기 중심적으로 사용한다면 당신의 배우자는
심각한 갈등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때로는 내가 귀찮고 싫어도 배우자의 필요에 때문에 배우자를 섬겨 줄 수 있고,
한편 내가 아무리 원하지만 배우자가 원하지 않는 경우에
나의 욕구를 포기하고 베우자의 상태를 고려할 수 있는
섬김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남성의 성이 갑자기 충동을 느끼고 빨리 사정하는 것이더라도
아내를 생각하는 남편이라면 전희를 즐기며,
아내의 오르가즘을 고려하는 사정으로 섬길 수 있지 않겠습니까?
친구들끼리 모여서 불평하는 당신들의 성생활의 진정한 문제는 무엇입니까?
여러 가지 넋두리를 늘어놓지만,
본질적인 문제의 핵심은 섬김의 정신입니다.
자주 다가오는 남편 때문에 불평하는 아내는
남편의 성적인 욕망이 다른 여자를 향하지 않도록
섬김의 정신으로 예방해 주어야 하고,
남편은 자주 다가오는 당신을 거북스러워하는 아내를 미워하지만 말고
왜 그렇게 아내가 싫어하는지 알아보고 함께 맞추어 가야 하지 않을까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성관계를 갖는 시간의 불일치 때문에 짜증스러워 합니다.
정말로 당신의 섬김의 정신으로 바라본다면
당신의 때에 맞추기를 강요하지 않고 적절한 시간을 공유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기 몫을 자기가 마음대로 주장하려고 하기 때문에 배우자는 거부하게 되고,
거부당하는 배우자는 감정적인 대응을 하여 부부 싸움으로 번지게 됩니다.
결혼을 함과 동시에 당신의 몸은 배우자와 함께 공유해야 할 몫이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인간의 죄성은 자기 중심적으로 성을 활용하도록 유혹합니다.
그 늪에서 헤어나지 못한다면 당신 부부는 스스로 상처투성이가 될 것이고,
그 피가 배우자를 향해 독소를 뿜어내게 될 것입니다.
당신의 관심을 배우자 중심으로 바꾸면 당신의 침실이 새롭게 보일 것입니다.
1. 당신 부부는 성생활에 있어서 자기중심적입니까? 배우자 중심적입니까?
2. 자기중심적인 배우자에게 받았던 상처가 있다면 솔직하게 고백해 보십시오.
3. 배우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들어 주고,
오늘 밤 배우자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내게 있는 성으로 섬길 수 있는 남편(아내)을 주신 하나님.
성(性)으로 하나님이 주신 남편(아내)을 섬기기보다
나의 욕망을 채우기에 급급했던 나의 삶을 용서하시고,
이제는 남편(아내)의 필요에 민감하고,
그에게 맞추어서 성생활을 즐길 수 있게 하소서.
(※부부묵상은 내용이 완료되어 잠시 중단됩니다.
새로운 내용으로 다시 시작될 수 있도록 준비중이오니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자료제공: 김병태 목사 (성천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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